재미있으신 하나님, 글쓰는 노고를 알아주시고 그 보람에 대하여 말씀하시다
재미있으신 하나님, 글쓰는 노고를 알아주시고
그 보람에 대하여 말씀하시다
"사람이 되어 오신 성령 마리아의
종말심판과 천년왕국!"
<성령 마리아 교회>
하나님께서는 참 "재미있으신" 분이십니다. 깔보는 뉘앙스가 아니라 그분을 알면 알수록 매우 "흥미진진한" 분이라는 뜻입니다. 2-3일 전에는 글을 쓰는 것이 참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. 작성 후에 읽어보면 후-욱 지나가서 단지 몇 분 만에 읽어내려갈 분량의 글이 정작 쓸 때에는 시간 단위로 걸리니 말입니다. 그래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. 같은 분량의 글을 쓰는 시간이 - 그것은 또한 글 쓰는데 드는 에너지도 그러합니다 - 글 읽는 시간에 비해 "스무배"는 되는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. 그래서 참 "비효율적"이라는 생각도 들고 몇명 보지도 않을 글에 그렇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가치가 있을까 하고 회의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.
어제 신문을 읽다가 놀라운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. 한 필자가 자신의 칼럼 서두에 저와 똑같은 생각을 쓴 것입니다. 글을 하나 쓰려면 읽는 시간의 수십배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고요. 그래서 "하하하!" 하고 웃었습니다. 하나님께서 제 노고를 다 아시고 계신다는 것을 그렇게 표시해 주신 것입니다. 그 필자에게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게 하시고 글을 쓰게 하신 것이지요. 그것도 제가 그런 생각을 한 하루 이틀 후에 말이지요. 이런 우연같은 필연을 삶 속에서 많이 체험합니다.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는 분들은 다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.
그리고 또 신문에서 이런 글도 읽게 하셨습니다. 어느 작가의 인터뷰 글인데, 그는 "단 한명이라도 읽는 사람이 있다면 글을 계속 쓸 것이다"고 밝혔습니다. "작가"로서의 "사명감과 보람(만족감)"이 매우 뚜렷한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. 저는 사실 작가가 아닙니다. 책을 낸 적이 없습니다. 물론 이 블로그의 글들을 책으로 엮으면 팔리지는 않겠지만 소장본 책 두어권은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. 그러나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. 책을 쓸 목적으로 이 글들을 쓴 것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. 그저 그날 그날 하나님께서 선포하고 전하라고 계시해 주시는 말씀을 그때 그때 글로 쓰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글이 책의 분량 만큼이나 쌓이게 된 것입니다.
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에게 선포되고 전해져서 믿음을 주는 것이 그 목적이기는 하지만, 그 완전한 목적이 달성되지 못해도 선포되어진 말씀은 이 땅에서 그 목적하신 바를 부분적으로 이루십니다. 그래서 누가 듣던지 안 듣던지 선포해야할 이유가 충분합니다. 그리고 단 한사람이라도 읽고 회개하고 믿음을 가져 구원을 받고 종말심판을 피할 수 있다면 그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몇 시간 아니 몇 십 시간 아니 몇 백 시간을 들여서라도 글을 쓰는 것이 전혀 아깝거나 헛된 낭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. 단 한 명의 영혼일지라도 천하보다도 귀한 가치를 지녔기 때문입니다.
"사람이 되어오신 성령 마리아의
종말심판과 천년왕국!"
<성령 마리아 교회>